애플 아이폰의 평균 가격은 오른 것에 반에, 아이패드의 평균 가격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애플의 실적발표 내용을 보면, 지난 9월 분기동안 535달러였던 아이패드(iPad) 평균 가격은 이번 12월 분기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12월 분기동안 아이패드 평균 가격은 466.57달러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 68달러 가량 차이가 난다.

이는 지난해 말에 내놓은 아이패드 미니(iPad mini)가 기존 아이패드 제품들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329달러가 기본 가격인데 반해, 아이패드는 499달러부터 가격이 시작한다. 9.7인치의 화면 크기를 지닌 아이패드 시리즈와 비교해 7인치 대의 아이패드 미니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출시돼 아이패드의 평균 가격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 애플 아이패드
 

반면 아이폰은 636달러에서 641.57달러로 약간 상승했다. 이는 현재 아이폰5가 저렴한 구형 아이폰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구형 모델의 가격을 소폭 내려 판매하곤 했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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