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yundai)가 저가 태블릿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 쿼드코어 엑시노스를 장착한 7인치 태블릿으로, 가격은 166달러다. 한화로 계산하면 17만6000원 정도. 20만원이 넘지 않는다.
 

IT 전문 매체 슬래시 기어(SLASH GEAR)는 현대가 삼성의 쿼드 코어 엑시노스 4412(Exynos 4412) 모바일 프로세서와 말리 400 그래픽프로세서(Mali 400 GPU)를 넣은 7인치 태블릿PC T7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1280 x 800의 해상도를 갖춘 디스플레이에 1GB 메모리, 8GB 스토리지가 들어갔다. 또 HDMI단자를 넣어 외부 기기와 연결이 용이하다.

 

▲ 현대 태블릿PC T7
 

다만 카메라 해상도는 낮은 편이다. 전면은 30만 화소(0.3메가 픽셀), 후면은 200만화소(2메가 픽셀)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또 갤럭시s3를 포함한 최신 휴대폰에 장착되는 3000mAh의 배터리가 내장됐다. 이 배터리는 최대 연속 사용시 4시간 가량 구동된다. 운영체제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안드로이드4.0)로, 추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196 x118 x 10.9mm에 무게는 298g으로, 넥서스7이나 아이패드 미니보다 가벼운 편이다.

한편, 현대는 지난 2012년,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 '현대'라는 이름을 넣은 태블릿PC를 내놓은 바 있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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