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네이버가 5일, 사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 종이 사전에 수록된 표제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표제어(標題語) : 표제가 되는 말로, 그것을 대표하거나 내용을 보이기 위하여 붙이는 이름

 

▲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 네이버 영어사전 모습

 

최근 이용자들이 다양한 영역의 신조어 검색 시 제한된 정보만 볼 수 있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네이버가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웹 문서에서 표제어를 추출해내는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이용 만족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웹 문서 내 표제어로는 지식백과, 전문정보, 뉴스 등 전문 정보들을 담은 웹 문서가 대상이다.

 

특히 네이버는 1차로 자동 추출된 표제어 제공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 해당 표제어의 노출 빈도 정보를 통한 신뢰도 점검 ▲ 영어-한글 단어 간의 띄어쓰기 점검을 통한 오류 제거 ▲ 여러 단어에서의 단순 중복 사용 정도 점검 등 다중의 필터링을 추가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종환 NHN 사전&전문정보실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영역의 표제어를 추가한 결과 300만 건 이상의 영어 표제어를 확보하게 됐으며, 웹 문서에서의 표제어 추출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한 단계 더 진화된 영어사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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