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는 2013년 첫 신제품인 프리미엄 디지털카메라 X100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후지필름 X100S에 장착된 APS-C 타입 1630만 화소 X-Trans CMOS II 센서에는 위상차 AF 화소가 추가됐다. 이 덕분에 후지필름 X100S의 AF 속도는 0.08초 수준으로 빨라졌다. 또한 이 제품은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해 고해상도를 실현했고 RGB 컬러 필터를 6X6 구조로 배열해 풍부한 색 표현력을 지닌다.
후지필름 X100S에 새롭게 탑재된 EXR 프로세서 II는 초기 구동 속도 약 0.5초, 셔터 타임랙(셔터를 누르고 촬영까지 걸리는 시간) 0.01초 , 촬영 간격 0.5초를 실현한다. 연사 속도는 초당 6매로 빨라졌으며 1630만화소로 최대 31매까지 저장되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LMO 프로세싱을 통해 회절 현상을 억제해 조리개를 조이더라도 더욱 선명한 고해상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후지필름 X100S에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이중 합치’ 방식의 MF(수동 초점) 기능이 도입됐다. 좌우로 갈라진 이미지를 하나로 합치는 방식으로 초점을 맞추는 이 기능은 조리개 최대 개방이나 접사 촬영 시 유용하다. 또한 ‘포커스 피크 하이라이트’ 방식은 초점이 맞으면 촬영하려는 피사체 주변부를 선명하게 표시해 좀 더 부드럽고 정확하게 수동 초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지필름 X100S의 23mm(35mm 환산 35mm) F2.0 후지논 단초점 렌즈는 6군 8매의 렌즈 구성으로 양면 비구면 렌즈를 통해 왜곡 없이 디테일이 살아있는 장면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며, 후지논 독자 기술인 HT-EBC 렌즈 코팅이 도입돼 플레어와 고스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10cm 매크로 촬영 및 내장형 ND 필터도 돋보인다.
이 밖에도 후지필름 X100S에는 총 13종의 아트 필터와 외장 마이크 단자, 풀 HD 60p 동영상 촬영 기능 등이 추가됐다. 14비트 RAW파일 및 총 10종의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 Q(퀵 메뉴) 버튼 역시 사용가능하다.
배재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후지필름 유저뿐 아니라 카메라 애호가들이 많이 기대하던 X100S가 드디어 정식 출시됐다. 이 제품은 2년간의 개발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의견을 십분 반영한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X100S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진 생활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후지필름 X100S는 실버 컬러로 판매되며 가격은 159만9000원이다.
한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X100S 런칭을 기념해 ‘3·3·3 EVENT’ 를 실시한다. 4일부터 4월 3일까지 X100S 구입 후 정품등록을 하는 300명에게 무상 서비스 2년 동안, 유상 수리 발생 시 수리비의 30%만 지불하면 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http://www.fujifilm-korea.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