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박스오피스를 차지하고 있는 흥행작이 e-BOOK 시장도 장악했다.1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7번 방의 선물>이 금주 인터파크 이북 차트 1위를 이어갔다.

 

인터파크 도서의 3월 첫째주 e- BOOK 인기 차트를 살펴보면 <7번 방의 선물>에 이어

식을 줄 모르는 <레 미제라블>의 열기도 3위라는 순위로 증명했다. 이북 차트에서 3개월 넘게 3위권 안을 지키며 진정한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

 

1

7번 방의 선물

2

다이어트 리스타트

3

레 미제라블(한글판+영문판) 세트(전 10권)

4

소설보다 재미있는 조선왕조사

5

크로스파이어 중독 세트 (전 2권)

6

십년지기

7

20대라면 무조건 써먹는 경제상식

8

일단, 시작해

9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10

19금 WXY

▲한 주간 E-BOOK 차트 (2013.2.28~2013.3.6 인터파크 도서 제공)

 

금주 주목할 만한 이북 도서는 깜짝 2위를 차지한 <다이어트 리스타트>다. 이 책은 e-Book으로 출간된 지 2년이 지났지만 3월을 날이 풀리면서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독자들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딱딱하고 천편일률적인 다이어트 기술서가 아니라, 재미있게 읽으면서 살도 빠지는 컨셉트의 다이어트 소설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게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

 

이어 1부가 나온 지 꽤 시간이 흘러 소식이 궁금했던 <크로스 파이어 유혹>의 후속편인 <크로스파이어 중독>이 드디어 출간돼 5위에 올랐다. 출간 직후부터 ‘그레이 시리즈’를 능가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았던 이 소설은, 더욱 더 속도감 있고 짜릿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독자들의 기대에 부흥하고 있다

 

8위에 영어 잘 하는 개그맨 김영철의 <일단, 시작해>가 차지했다. 멈추지 않은 배움의 열정과 도전이 저자의 입담을 빌어 유쾌하고 즐겁게 서술된 책이 차지했다.

 

상위권을 꾸준히 장악하고 있는 스크린셀러의 인기와 함께 새로운 장르소설들의 역습으로 금주 이북 시장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