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기관이 발표한 올해 최고의 통신기업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애플이 1위, 삼성전자[005930]가 5위를 차지했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톱 500 통신 브랜드 2013' 순위에서 애플은 브랜드 가치 484억4천600만 달러로 1위에, 삼성전자는 237억4천5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KT[030200]는 브랜드가치 49억1천100만 달러로 국내 통신사업자 중 가장 높은 32위에 올랐고, SK텔레콤[017670]은 35억500만 달러로 41위에 선정됐다.

 

작년 4위였던 애플은 버라이즌, AT&T, 보다폰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작년 1위인 보다폰은 4위로 내려갔다. 한국의 삼성전자, KT, SK텔레콤은 각각 작년보다 7계단, 10계단, 10계단 상승했다.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은 작년에 이어 6위에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통신기업 중 통신사업자의 브랜드 가치만 별도로 평가한 '톱 50 통신사 브랜드 2013'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KT는 28위, SK텔레콤은 37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8계단, 6계단 오른 것이다.

KT는 "브랜드파이낸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권위의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기관으로 브랜드 화폐 가치산정의 글로벌 기준인 ISO 10668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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