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원유(原乳)가격 인상이 최종 결정됐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원유 가격은 내달 1일부터 12.7% 인상된다.

 

 

이에 우유 제조 업체들은 가격 인상 시기와 얼마나 인상해야하는지 눈치 작전을 펼치느라 정신 없다. 자칫 우윳값을 너무 많이 올렸다가는 독박(?)쓰기 딱 좋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유값 상승에 따라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우유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유업계 대표 업체인 서울우유도 원유값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을 고려해 인상안을 본격 논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현재 업계 관계자는 우윳값 인상폭을 15%안팎으로 내다보고 대형마트 기준으로 2350원에 판매되던 1리터들이 상품이 2600원에서 2700원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