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ofeo Asia Series)가 한국 최초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됐다.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는 한국의 류시원 선수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 트로페오의 첫 한국인 참가자인 류시원 선수는 레이스 1에서 종합 4위, 레이스 2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으며, B클래스 부문으로는 레이스 1, 2 모두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레이싱계의 위상을 높였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 경기는 총 50분간 경기를 펼쳐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클래스 A와 클래스 B 부문으로 분류된다. 클래스의 구분은 경기 전 예선 라운드에서 랩 타임과 과거 경기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며, 류시원 선수는 이번이 첫 출전으로 과거 대회 참여 경력이 없어서 클래스 B 그룹으로 분류됐다.

 

류시원 선수는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한 첫번째 한국인인데, 이번 레이스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며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정말 흥미로웠으며, 레이스 내내 차와 레이스 모두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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