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인근에서 KTX 열차와 무궁화호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승객 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정부와 소방 당국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번 사고는 대구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서울행 KTX의 측면을 무궁화호가 들이 받으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후 무궁화호 1량과 KTX 9량이 탈선했으며, 마주오던 부산행 KTX 열차가 긴급히 정채했지만 결국 탈선된 KTX와 충돌했다.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수는 3대 합해 약 1100여 명이었으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사고 후 KTX는 김천구미역에서 동대구역 간 구간이 중단됐으며, 일반열차는 왜관에서 동대구역 간이 운행 중단됐다. 고객 피해를 막고자 코레일 측은 버스 연계 방식으로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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