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과 아케이드·콘솔 게임을 유통했던 유니아나가 온라인 게임에 도전한다.

 

유니아나(대표 윤대주)는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신작 MORPG ‘라프(LAF)’ 미디어데이를 갖고 게임소개 및 서비스 계획을 첫 공개했다.

 

이우성 유니아나 본부장은 “라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액션MORPG로 유저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동종 게임들과 견주어 손색없는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5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가는 신작 MORPG ‘라프’는 ‘로야 왕국’이 제2의 카오스 전쟁이 오지 않도록 4인의 파티가 길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게임은 근접형 검술 캐릭터 ‘기사’와 원거리형 궁술 캐릭터 ‘현상금 사냥꾼’, 근접형 흑마법 캐릭터 ‘암흑소환사’, 원거리형 마법 캐릭터 ‘마법사’ 등 총 4종의 캐릭터로 구성돼 진행되는데, 20레벨이 되면 2가지 전직이 가능하다.

 

그중 기사는 전투와 수호 계열로 나뉘며, 현상금 사냥꾼 살상과 지원 계열로 전직이 가능하다. 이어 암흑소환사는 암흑과 혈마 중 고를 수 있고, 마지막 마법사는 원소와 신성계열로 나뉘어 게이머는 자신에 맞는 다양한 직업의 전직을 진행할 수 있다.

 

 

라프는 화려한 이펙트와 시원한 타격감이 장점이다. 논타겟팅 게임 방식을 적용, 몬스터를 한꺼번에 몰아 한번에 잡을 수 있다.

 

게임 주요 콘텐츠인 ‘던전시스템’은 총 5단계로 나뉘는데, 노멀·악몽·지원·심연·전설 등이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솔로플레이의 컨트롤은 물론 파티플레이의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에 PVP시스템은 오직 컨트롤로 승부하는 장비 미착용 결투장과 진정한 강함을 보여주는 장비 착용 결투장으로 구분해 격투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액션성을 강조한 1:1, 3:3 PVP 모드와 3개의 캐릭터가 같이 출전해 번갈아가며 싸울 수 있는 이색적인 태그 전투 모드가 도입됐다.

 

 

여기에 탈 것 시스템, 펫 시스템, 전문기술시스템, 비행 시스템, 하우징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게임 내 축구게임 ‘데굴데굴로야리그’나, FPS게임 ‘파워사격’ 등 10여종의 다양한 미니 이벤트도 갖췄다.

 

조남현 유니아나 부장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기존 게임과 차별화를 뒀다. 기존 게임들과  대등한 액션성 RPG 고유의 퀘스트 까지 월메이트 완성형 게임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며 “한국 음성 더빙,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강화시스템 완화 등 국내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추고자 많은 신경을 쓴 만큼, 오는 9월 25일 서비스 시작과 함께 유저들에게 끊임없이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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