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 출석요구서로 위장한 스미싱 문자 메시지가 횡행하고 있다.
25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경찰 긴급출석요구서를 사칭한 스미싱(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휴대폰 해킹) 문자 메시지가 대량 전송됐다.
이 메시지에는 “[순천경찰서]OOO님 사건번호(13-093157) 관련 긴급출석요구서/내용확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 링크가 제공됐다.
그러나 해당 링크를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설치돼, 휴대전화 소액결제나 금융정보 유출이 우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경찰서 측은 이에 대해 “(메시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는) 순천경찰서 교통초소 전화번호가 맞지만 서에서는 해당 문자를 보낸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출석요구서 스미싱 주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찰 출석요구서 스미싱 주의, 하마터면깜빡 속을 뻔했네” “경찰 출석요구서 스미싱 주의, 나도 받았어!” “경찰 출석요구서 스미싱 주의, 핸드폰 주인 이름은 어떻게 알아낸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