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탱크에서 누수를 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신문에 따르면 28일 탱크 이음매 부분에서 물이 흘러나와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얼룩이 발견됐다. 

이 탱크는 강철판을 볼트로 조립해 만든 플랜지형 탱크로 앞서 지난달 고농도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것과 같은 모델이다. 

도쿄전력은 이 탱크에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 5·6호기의 지하에 흘러든 바닷물을 보관 중이었고 방사성 물질의 농도는 옅은 편이라고 해명했다. 

플랜지형 탱크는 용접형 탱크보다 제작 시간이 짧아 늘어나는 오염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지만 누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탱크 누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탱크 또 누수라니,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탱크 누수, 불안해서 견딜 수가 있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탱크 누수, 이제 도쿄전력 말 안 믿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