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90년대 최고의 힙합 가수였던 '듀스(DEUX)'의 이현도가 오랜 침묵을 깨고 최근 그룹 UV와 함께 작업한 데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시작했다.

 

'듀스'는 90년대 최고 인기 그룹이었다. 하지만 그룹 멤버인 김성재가 돌연 사망하면서 '듀스'는 해체됐고 한동안 이현도의 모습을 TV에서 볼 수 없었다.

 

 

▲ '듀스'의 멤버인 이현도

 

2013년은 듀스가 등장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하만인터내셔널 브랜드의 국내 수입원인 테크데이타는 국내에 듀스 탄생 2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헤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만 계열 제품답게 브랜드는 AKG이고, 듀스 헤드폰은 K551 밀폐형 고급 헤드폰을 기본으로 삼아 헤드밴드 좌우에 듀스 20주년 기념 문구가 새겨진다.  

▲ AKG K551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듀스 에디션 헤드폰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특별판이지만 한정판은 아닐 것이라고 한다. 아직 구체적인 수량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정 판매처에서 듀스 헤드폰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KG의 밀폐형 헤드폰 중 최상위 모델인 K551의 음질은 이미 정평이 난 제품이다. 가격이 아주 비싸지 않게 나온다면 듀스 20주년 기념 헤드폰은 충분히 구매할 만한 제품이 될 듯하다.

 

자세한 가격은 아직 미공개 상태. 다만 11월에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사양과 가격, 출시일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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