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삼천포(김성균 분)와 윤진이(도희 분)의 스티커사진 촬영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14일 응사에서 김성균은 도희와 스티커 사진을 찍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가발을 쓰고 다정한 포즈도 취하고, 찰칵 찍히기 바로 전에 기습뽀뽀도 했다. 14살 나이차가 무색해 보였다.

 

▲ 김성균 도희 스티커 사진 (사진 출처 : tvN '응답하라 1994' 캡처)

 

한편, 삼천포는 점점 예뻐지는 윤진이 때문에 불안해 하며 긴장했다. 해태(손호준 분)의 군대 면회를 가면서 그 질투심은 더 폭발했다. 윤진이에게 관심을 보였던 군인들이 많았던 것. 이에 삼천포는 불안에 떨었다.


 

▲ 삼천포, LTE급 정동진행 (사진 출처 : tvN '응답하라 1994' 캡처)

 

그런 삼천포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입대 영장이 나왔던 것. 윤진이 옆에 있어도 불안한데, 자기가 군대까지 가면 어쩌냐는 거지. 삼천포는 곧 입대할 걱정에 드러눕기까지 했다.

 

그런 삼천포를 일으켜 세운 게 윤진이다.

 

며칠째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삼천포에게 윤진은 "얼렁 일어나, 정동진 가게"라고 말했다. 삼천포는 윤진이 '정동진'이라는 말에 벌떡 일어나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것도 LTE급 속도로.

 

정동진은 그동안 삼천포가 윤진이에게 그렇게 가자고 조르던 곳이다. 사실 윤진이가 정동진에 가지 않겠다고 한건, 정동진에 갔다가 잘못하다간 1박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삼천포는 해태 면회 갈 때마다 정동진에 들렀다 오자고 했고, 윤진이는 한마디로 거절했었다.

 

그러던 윤진이가 군 입대를 앞둔 남친을 위해 '정동진'행을 허락했다.

 

윤진이는 며칠째 끔쩍도 않던 삼천포가 '정동진'이란 말에 정신 없이 옷을 챙겨 입는 모습을 보며 예쁜 미소를 지었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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