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검찰에 출두했던 이석채 KT 전 회장이 오늘 새벽 귀가했다. 그런데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오늘(20일) 다시 검찰에 출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이석채 KT 전 회장 모습 (사진 출처 - KT 제공)

 

이석채 KT 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과다한 상여금을 지급한 후 이를 되받는 형태로 비자금 70억원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무리하게 KT 사옥을 매각, 약 800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혐의와 함께 교육업체 OIC랭귀지비주얼과 사이버MBA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6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19일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20일 다시 검찰로 출두해 후속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석채 KT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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