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발전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EPC 체제 구축 목표

 

일본 도시바는 도시바 인디아의 엔지니어링 부문을 인도 타밀 나두 주 첸나이에 있는 터빈 및 발전기 제조회사인 도시바 JSW 터빈 및 발전기(Toshiba JSW Turbine and Generator Pvt. Ltd.)와 통합하고 인도 내 화력 발전 사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명을 도시바 JSW 파워 시스템즈 프라이빗(Toshiba JSW Power Systems Private Ltd.)으로 변경한 이 회사는 조직을 경쟁력 있는 엔지니어링, 구매, 시공(EPC)체제로 재편하고 인도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바 JSW 터빈 및 발전기는 지난 2008년에 설립되어 2012년2월부터 증기 터빈과 발전기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현재 인도 국영화력발전공사(NTPC)와 다른 기업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초임계 터빈 및 발전기 5기를 생산하고 있다. 2009년8월에 설립된 도시바 인디아의 화력발전 엔지니어링 부문은 화력발전 엔지니어링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쌓았다.

 

회사는 엔지니어링, 제조, 구매, 시공 및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면서 도시바 JSW 파워 시스템즈 프라이빗의 인도 내 건설 부문 사업을 지원하는 도시바 그룹 계열사인 TPSC(인도) 프라이빗(TPSC [India] Private)과 협력하여 인도 내 EPC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러 개의 대형 화력 발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주변 지역 국가와 마찬가지로 인도는 앞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는 일본 내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문과 협력하여 인도와 주변 지역에서 화력 발전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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