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닐피스크어드밴스㈜(대표 박철홍)가 올해 가정용 청소기 판매 강화에 나선다.

 

덴마크 청소기 제조사 닐피스크는 지금까지 산업용 및 상업용 청소장비 사업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다가 잦은 황사 및 미세먼지로 가정용 청소기 시장이 커질 것으로 판단, 지난해부터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수입 판매해 2013년 전체 매출 15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12년 매출보다 30% 상승한 수치이며, 전체 제품군 중 가정용 청소기 매출이 20%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가정용 청소기가 한국닐피스크어드밴스의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잦은 황사 및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국내 판매량이 증가한 닐피스크 청소기(사진=닐피스크)

 

이에 따라 한국닐피스크어드밴스는 올해 1월 말 솔로족을 위한 '닐피스크 핸디형' 출시했으며 오는 3월엔 건습식 청소기 ‘에어로’ 등을 선보여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유통망은 기존 백화점 외에도 가전 전문 쇼핑몰 등으로 다각화할 방침이다.

 

박철홍 한국닐피스크어드밴스 대표는 "닐피스크 그룹은 영업 이익의 3%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함으로써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며 "수많은 고객 요구사항들을 분석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올해 산업용과 가정용 청소기를 포함해 연 200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닐피스크는 1906년 덴마크의 닐슨과 피스커라는 공동 창업자에 의해 설립된 회사이며, 1989년 NKT 홀딩 그룹에 합병돼 닐피스크라는 브랜드로 탄생됐다. 닐피스크는 1906년부터 지금까지 청소기 및 청소장비만을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국내에는 2006년 청소장비 회사로는 최초로 외국인 투자 법인으로 출범했으며 상업용 및 산업용 습식청소차, 건식청소차 및 프리미엄 업소용 청소기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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