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포비온 이미지 센서는 R/G/B 3층 배열 구조 이미지 센서로 고화질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시그마는 10일 차세대 포비온 이미지 센서 '콰트로(Quattro)'와 이 센서를 적용한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DP 콰트로 시리즈'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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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DP 2 콰트로 (사진=시그마)

 

시그마 포비온 센서 콰트로의 크기는 23.5 x 15.7mm로 APS-C 타입이다. 콰트로는 숫자 '4'를 의미하는데, 이는 시그마 포비온 센서 콰트로가 4층 화소 배열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 이미지 센서는 R/G층, 그리고 맨 위층은 총 2000만 화소를 지닌 4개의 B 화소층으로 이루어졌다. 이 구조를 통해 시그마는 포비온 센서 콰트로의 해상력을 기존 대비 30% 가량 향상시키고 데이터 용량은 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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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DP 2 콰트로 (사진=시그마)

 

시그마 포비온 센서 콰트로는 5424 x 3616 해상도 RAW 이미지, 7680 x 4320 해상도 2900만 화소 JPEG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RAW는 14bit 입력이며 감도는 ISO 100-6400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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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DP 2 콰트로 (사진=시그마)

 

시그마는 포비온 센서 콰트로를 도입한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DP 콰트로도 발표했다. 시그마 DP 콰트로는 렌즈부가 매우 얇게 설계되고 그립부가 돌출된 파격적인 디자인을 지녔다. 시그마는 기존 DP 1 / DP 2 / DP 3 모두를 콰트로 시리즈로 리뉴얼하겠다고 밝혔다. 시그마 DP 1 / DP 2 / DP 3 콰트로는 각각 35mm 환산 28mm F2.8 / 45mm F2.8 / 75mm F2.8 단렌즈를 장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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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DP 2 콰트로 (사진=시그마)

 

시그마 DP 콰트로 시리즈에는 True III 이미지 처리 엔진이 도입된다. 모니터는 3인치 92만 화소, 저장 매체는 SD / SDHC / SDXC 메모리다. 전원은 기존의 BP-41에서 BP-51 리튬이온 배터리로 변경됐다. 시그마 DP 2 콰트로의 경우 본체 크기는 161.4 x 67 x 81.6mm, 무게는 395g이다.

 

시그마 DP 콰트로 시리즈의 출시일 및 가격은 미정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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