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15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돼온 해외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가 더 많은 나라들로 확대된다.

 

외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재외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기존 7개 재외공관에서 시범 실시해 오던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총 17개 재외공관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는 아시아 8곳, 북미 6곳, 남미 2곳, 유럽 1곳 공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이용하면 재외국민은 대한민국 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에서 요구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또한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전자민원 ▲인터넷뱅킹 ▲전자상거래 ▲연말정산 ▲보험 신청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재외국민은 해외공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을 신청한 당일 바로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발급을 위한 구체적인 신청 절차 등은 해당 공관 홈페이지와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외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협업을 통해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 공관을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인터넷 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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