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 네오아레나가 본격적인 게임 사업에 뛰어든다. 스페셜포스와 피파온라인 등 다수의 퍼블리싱 히트작을 만들어낸 박진환 네오아레나 대표(前 네오위즈·네오위즈재팬 대표, 넥슨 포털 본부장)의 新사업 전략이 시장에서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네오아레나(대표 박진환)는 24일 미디어 데이를 열고, 핵심 게임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게임 시장에서 네오아레나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사업을 전개해 종합 게임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오픈퍼블리셔’, ‘4단계 론칭 전략’, ‘사업 확장 전략’, 그리고 ‘에코-시스템’ 등 4가지 사업을 전략으로 내세운다.

 

▲ 박진환 네오아레나 대표

 

기존 퍼블리싱에 비해 넓고 차별화를 둔 오픈 퍼블리셔는 게임의 성공을 위해 게임 콘텐츠에 따라 소싱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파트너 상황에 맞춰 변화를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때로는 퍼블리셔가 됐다가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같이 움직이겠다는 얘기다. 오픈 퍼블리셔는 조만간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다.

 

4단계 론칭 전략은 캐주얼 게임부터 하드코어 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론칭하면서 단계별 전략을 진행한다. 유저 모집을 시작으로 유저 지속, 성과 극대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게 된다.

 

우선 유저 모집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저풀을 확대한다. 유저 지속은 크로스 마케팅으호 충성도 고객을 확보한다. 성과 극대화는 BM모델을 정밀화 한다. 글로벌은 파트너 제휴나 독자 서비스로 전략을 구축하게된다.

 

 

사업 확장 전략은 지분 투자와 M&A를 통해 무한 확장된다. 늦게 시작하는 회사인 만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계획이다. 소싱단계부터 지분투자를 고려하고, 코스닥 상장사의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한다. 특히 상장사 인수를 통해 게임 사업에 뛰어든 네오아레나는 향후 파트너사와 주식 교부, IP 및 개발력 확보에 주력한다. 인수합병 시에 네오아레나의 주식 교부는 친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는 발전적인 형태의 상생모델이다.

 

이는 마지막 전략인 ‘에코-시스템’을 더해 높은 시너지를 낸다. 이 전략은 개발사에겐 새로운 게임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네오아레나는 핵심 콘텐츠를 확보를 할 수 있게 환경을 제공한다.

 

▲ 문대경 아이펀팩토리 대표

 

여기에 개발사의 필요에 따라 아이펀팩토리의 게임서비스솔루션을 도입, 게임의 상생과 성공을 돕는다. 아이펀팩토리는 앞으로 ‘푸나피’와 ‘아구스(가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펀팩토리의 ‘푸나피’와 ‘아구스(가제)’는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버와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이다.

 

박진환 네오아레나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그 결과가 오늘 발표한 사업 전략이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대경 아이펀팩토리 대표도 “실시간 모바일 게임이 등장함에 따라 서버가 중요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며 “네오아레나와 함께 상생모델을 구축, 게임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