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 가로 17m, 세로 4.8m의 초대형 비디오월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비디오월을 만들기 위해 55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arge Format Display, LFD) 98대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문을 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Inc.)의 최상위 브랜드로 총 11층, 170개 객실을 갖춘 특1급 호텔이다. 특히, 서울에 위치한 호텔 중 최초로 그랜드 볼룸에 대형 비디오월(Video Wall)을 갖춰 국제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비디오월을 구축하면서 UHD 영상과 이미지를 재생할 수 있고 화면 테두리가 얇은 슬림 베젤 제품(UD55C)을 적용했으며, 호텔이 비디오월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 컨설팅도 제공했다.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초대형 비디오월(사진=삼성전자)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는 삼성전자가 B2B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LFD는 다양한 정보전달과 시각적인 효과를 동시에 제공해 공항, 호텔, 기업 뿐만 아니라 K-팝 홀로그램 전용관인 클라이브(Klive)의 비디오 월, 전주 전통문화 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됐고 시간이 지날수록 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관계자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그랜드 볼룸은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초대형 비디오 월과 전문 연출가의 맞춤 서비스로 서울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20%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B2B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5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며 "이번 초대형 비디오 월 공급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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