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세계 최초로 도트 사이트(Dot Sight, 조준점이 붉은 점으로 표시되는 조준기) 조준 방식을 채택한 고배율 줌 카메라 SP-100 EE(Eagle’s Eye, 이글 아이)를 공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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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SP-100 EE (사진=올림푸스)

 

올림푸스 SP-100 EE는 35mm 환산 24-1200mm 초점거리를 지닌 광학 50배 줌 렌즈를 탑재했다. 줌 배율이 높아지면 화각이 좁아져 망원 촬영 시 피사체를 놓치는 일이 잦다. 올림푸스 SP-100 EE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도트 사이트 조준 방식을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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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SP-100 EE (사진=올림푸스)

 

도트 사이트 조준경 안에서 촬영하고 싶은 지점이나 피사체에 조준점을 맞추면 피사체가 자동으로 프레임 안에 들어온다. 이 조준점은 피사체의 밝기나 촬영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정되며, 오토포커스(AF)가 맞지 않을 때 자동으로 깜빡거리므로 망원 촬영 시 도트 사이트의 점멸 유무만으로도 손쉽게 초점이 흔들렸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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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SP-100 EE (사진=올림푸스)

 

그 밖에도 이 카메라는 92만 화소 고화질 전자식 뷰파인더(EVF), 60p 풀HD 동영상 촬영은 물론 5축 구동 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미지 센서는 1600 만 화소 이면조사형에 OM-D E-M1과 동일한 트루픽 VII(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 ISO 6400 고감도 촬영 기능도 지원된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로 오는 3월 31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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