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기자]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전지현,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 두 배우는 향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5는 물론, UHD TV, 태블릿PC, 냉장고 등 주요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다.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 역을 연기한 배우 김수현(사진=삼성전자)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 역을 연기한 배우 전지현(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채용한 데에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조회 건수가 25억 회를 넘는 등 중국 최고의 한류 드라마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침 드라마에서 김수현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전지현은 현재 삼성전자의 지펠 냉장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광고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박재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천송이, 도민준' 캐릭터로 중국을 매료시킨 전지현, 김수현과의 동반 모델 계약으로 제품 홍보는 물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친근하고 높아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삼성포럼 행사에서 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커브드 UHD TV 시장 개척 ▲4G 시장 선도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 ▲중국사회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월 17일 상하이에서 진행된 2014년형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105형 커브드 UHD TV를 선보였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크기의 UHD TV 라인업을 선보이는 등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시장인 중국 공략을 더욱 더 강화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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