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웹툰의 가능성이 영화, 드라마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 네이버 인기 웹툰 ‘이말년씨리즈’의 ‘두덕리 온라인’ 편이 12일 방송된 ‘SNL코리아’에서 ‘GTA 두덕리 온라인’으로 새롭게 패러디 됐다.

 

이날 방송에서 SNL코리아 크루인 김민교, 홍진호와 함께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출연해, 웹툰 내용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 웹툰 ‘이말년씨리즈’는 이말년 작가 특유의 엉뚱한 상상력과 황당한 설정을 매회 에피소드에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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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두덕리 온라인. 작가 이말년 (사진=네이버)

 

‘SNL코리아’를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이말년 작가는 “웹툰의 내용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되니 신기했고,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 웹툰은 영화, 드라마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2차 판권 계약을 성사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 운영 부장은 "'이말년 씨리즈’의 독특한 ‘병맛코드’가 예능 프로그램의 성격과 부합해, 더욱 신선한 조합이 탄생할 수 있었다" 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웹툰의 무한한 가능성 및 시장 가치가 인정받은 것으로 사례"라고 말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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