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기자] 각 정부 부처들이 개별 관리하는 연구개발(R&D) 결과물을 모아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부처 간 기술과 정책 연계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정재훈)은 1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포함한 10개 사업화 진흥 및 연구기관과 함께 ‘기술사업화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의체 참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다.
기술사업화협의체는 앞으로 정책 제안, 유망 기술정보 제공, 기업 컨설팅 등 기술사업화 관련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게 된다. 국방, 농림식품, 국토교통, 해양, 환경, 발전·에너지, 보건 등 7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되며, 공동대표는 정재훈 KIAT 원장과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정재훈 KIAT 원장은 “다양한 부처의 사업화 지원기관이 모인 기술사업화협의체가 구성돼 앞으로 국가 R&D 성과 사업화에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기업 컨설팅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