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용석 기자] 기가바이트(Gigabyte)사의 게이밍 기어 공식 수입사 컴포인트(대표 유재호)가 국내 게임유저들이 모여 직접 개최한 인기 FPS 게임 ‘배틀필드4’의 게임대회를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배틀필드4 챔피언리그’ 게임대회는 일반적인 게임 개발사나 유통사 주최로 개최되는 것이 아닌, 국내 배틀필드4 게임 유저들이 모여 만든 ‘라스트원티켓(L1T) 클랜’이 주도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배틀필드4는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서버 운영사가 없어 사용자들이 서버를 찾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막상 서버를 개설하고 싶어도 개설, 유지 비용과 인력문제가 걸림돌이었던 것. 때문에 속도가 떨어지는데다 언어도 잘 안 통하는 해외 서버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게임 대회는 일부 배틀필드4 사용자가 독자적으로 서버를 개설해 국내 사용자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에서 진행된다고 후원사인 컴포인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회 규정도 많은 사용자가 인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컴포인트 관계자는 “앞서 약 2주간 시험운영을 하는 동안 반응이 뜨거웠다"며 "특히 국내 1~3위 랭커가 모두 참여해 수준 높은 리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배틀필드4 챔피언리그’ 게임대회는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대회 일정과 규칙, 수상자 발표 등의 상세 내용은 L1T 클랜 카페(http://cafe.naver.com/l1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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