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용석 기자] 최근 인텔 베이트레일 기반의 8인치 윈도 태블릿이 시장에 대거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작은 화면과 낮은 해상도, 부족한 메모리 용량 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이러한 가운데, 소문만 무성했던 레노버의 10인치 윈도 태블릿 ‘씽크패드 10’이 레노버 호주 홈페이지에 등장, 출시가 임박했음을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 레노버 호주 홈페이지에 등록된 씽크패드 10 (출처=레노버 호주 홈페이지)

 

레노버 씽크패드 10은 기본 제원으로 1920x1200 WUXGA 해상도의 10.1인치 디스플레이, 1.6GHz로 작동하는 베이트레일 기반 쿼드코어 인텔 아톰 Z3795 프로세서, 4GB 메모리, 128GB의 저장장치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GB였던 메모리가 4GB로 늘어난 점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 기존 베이트레일 기반 윈도 태블릿 제품들은 메모리가 2GB로 한정되어 있었는데, 이는 일부 프로그램이나 앱 실행 시 메모리 부족으로 실행이 되지 않거나 오류를 일으켜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로 꼽혀왔다.

 

또 이전 모델인 ‘씽크패드 8’에 없던 NFC 기능과 전용 디지타이저 펜 등의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기존 윈도 태블릿의 약점을 모두 해결한 제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한편, 레노버 호주 홈페이지에 등록된 씽크패드 10은 출시 예정(Coming soon)이라는 문구 외에 가격이나 특징, 세부 제원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레노버 캐나다 홈페이지에도 씽크패드 10 제품 정보가 등록됐으나, 곧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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