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브라질월드컵으로 축구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넥슨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가 PC방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를 넘어섰다.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피파온라인3는 지난 21일 39.09%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간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했던 리그오브레전드(LOL)는 27.69%로 점유율이 빠지며 2위로 떨어졌다.

 

▲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인기 순위

 

피파온라인3의 매서운 인기 상승세는 전세계 축구 열풍을 몰고 온 브라질 월드컵 때문. 월드컵이 개막한 이후부터 지속적인 이용자가 증가했고, 16강 분수령이 될 알제리전을 앞두고 진행된 대규모 이벤트는 축구 게임 팬들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게임 총사용시간과 PC방 사용시간 7배나 증가했다.

 

특히 이번 피파온라인3 PC방 점유율은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이전 피파온라인3의 PC방 최고 점유율은 20%대를 기록한바 있다.

 

 

스포츠 게임 장르 점유율은 97.28%를 기록하며 독보적이다. 스포츠 게임을 즐겨하는 대다수의 이용자가 PC방서 피파온라인3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파온라인3의 인기 상승세는 오는 23일 새벽에 진행되는 알제리전 결과에 따라 게임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아지면 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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