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임됐다.

 

▲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명보 감독에 대해 유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협회와 홍명보 감독에게 쏟아지는 질책은 달게 받겠다. 겸허히 수용하고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협회는 이 상황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수장이라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홍명보 감독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기용 과정에 있어 '인맥 축구' '의리 엔트리' 등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회까지다.

 

홍명보 감독 유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명보 감독 유임, 축협도 의리축구 하는건가", "홍명보 감독 유임, 구지 사퇴하겠다는데 왜", "홍명보 감독 유임, 홍감독도 마음은 편치 않을듯", "홍명보 감독 유임, 그래 한번 더 기회 줘야돼", "홍명보 감독 유임, 홍 감독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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