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가 월드컵 경기에 더 이상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콜롬비아 전에서 경기 도중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부딪혀 쓰러졌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외신이 보도한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고 라스마르의 의견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부상은 척추 골절이다. 아주 심각하진 않다.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소 4-6주 이상 쉬어야 하는 부상”이라며 네이마르가 앞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브라질은 이날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8강 콜롬비아 전에서 2-1로 이겼지만, 네이마르 카드를 잃고 말았다.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로서는 네이마르의 부재는 큰 악재다. 빈약한 공격력 때문에 경기를 쉽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은 독일과의 4강전을 네이마르 없이 치러야 한다.

 

참고로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터뜨린 10골 중 4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네이마르를 병원으로 보낸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상적인 수비과정에서의 충돌이었다. 의도적으로 네이마르의 부상을 노리지 않았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 KBS 방송 캡쳐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