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24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네덜란드의 디르크 카위트(오른쪽)가 아르헨티나의 에세키엘 가라이(가운데) 등과 공중볼을 다툼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와 맞붙었다.

 

양 팀은 후반과 연장 혈투 속에서도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4대2(PK) 승리를 거뒀다.

 

따라서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4년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월드컵 통산 3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1978·1986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독일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 결승에서 독일을 다시 만나 설욕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월드컵 첫 우승을 노렸던 네덜란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월드컵 준우승만 세차례 경험했던 네덜란드는 또 다시 아르헨티나의 벽에 가로막혔다. 지난 1978년 대회 결승에서도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한편 경기 직후 FIFA는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치며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이끈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를 준결승전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 양팀 모두 투혼 넘치는 경기했다 정말",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 마지막까지 긴장감 휴",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 네덜란드 감독 골키퍼 기용 문제로 욕 좀 먹겠던데",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 메시는 웃고 로번은 울었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 월드컵 흥미진진하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 결승은 남미 대 유럽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