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골든플래닛(대표 김동성)이 중국 데이터분석 업체인 KHS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의 트위터인 웨이보(weibo) 분석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가입자 5억 명이 하루 30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만들어닌다. 업체 관계자는 “이런 데이터 하나하나가 잠재 소비자의 목소리”라며 “이를 이용하면 국내 유통과 쇼핑몰, 의료(성형, 미용), 관광 업체가 더 쉽게 중국인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웨이보 분석에는 KHS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빅데이터분석 솔루션인 ‘클라움프’를 이용한다. 웨이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소비 트랜드와 잠재고객 타게팅, 경쟁자와의 비교 등을 통해 중국 시장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현재는 웨이보 분석에 국한돼 있지만 연내에는 중국의 소셜미디어 서비스 전체로 확대된다. 골든플래닛은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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