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자동차보험이 보험사별, 가입 채널별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적인 자동차보험 7개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만족도를 조사했다.

 

▲ 온라인 자동차 보험 서비스 만족도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동차보험 가입자 3명 중 1명이 선택할 정도로 성장세인 온라인 자동차보험 중 하이카다이렉트의 만족도가 3.63점(5점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화재(3.61점), 동부화재(3.60점)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은 동부화재가 3.64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현대해상(3.63점), 삼성화재(3.61점)가 그 뒤를 이었다.

 

▲ 오프라인 자동차 보험 서비스 만족도 (자료=한국소비자원)

 

가입채널별로는 온라인 보험이 종합만족도 3.53점으로 오프라인 보험 3.56점에 비해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온라인 보험이 가격 면에서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전문성·고객지향성 등의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오프라인 보험에 뒤졌기 때문이다.

 

▲ 긴급출동서비스 업체별 만족도 (자료=한국소비자원)

 

 

한편, 자동차보험의 대표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는 ‘긴급출동서비스’는 현대해상이 3.92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삼성화재(3.91점), 동부화재(3.85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우리나라 세대 당 자동차 보유대수가 약 1대로 자동차보험이 국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는 ‘보편적 보험’인 만큼 앞으로도 합리적인 자동차보험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