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미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23%가 전체 트래픽 중 절반 이상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티났다.

 

▲사진=이미지비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 상반기 미국의 안드로이드 이용자 1500명의 사용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와이파이(Wi-Fi)와 이동통신망을 합해 매일 300MB(메가바이트) 이상 데이터를 사용하는 '대용량 이용자'는 전체의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데이터 50∼300MB를 사용하는 '보통 이용자'는 62%였으며, 50MB 미만을 사용하는 '저용량 이용자'는 15% 정도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전체의 23%에 불과한 대용량 이용자는 안드로이드 이용자 전체가 사용한 데이터량의 57%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이용자의 데이터량은 전체의 41%, 저용량 이용자의 데이터량은 2% 수준이었다.

 

이 밖에도 데이터 이용을 많이 하는 집단일수록 와이파이 의존도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이용자와 저용량 이용자의 와이파이 의존도는 각각 76%와 69%였지만 대용량 이용자의 와이파이 의존도는 82%로 최고치에 달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