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헤드폰·이어폰 전문회사 아이미고(I-MEGO)의 공식 수입원인 다담인터내셔널(대표 백수흠)이 고음질 헤드폰 및 앰프 연결용 순은선(순도 99.995%) 케이블 ‘트위스터 Ti(TWISTER Ti)’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 4월 출시된 트위스터 HD(은 코팅 케이블)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순은선 트위스터 Ti의  경우 단자 부분은 최고급 고강성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가벼우며 부식/산화/흠집에 강하다.  

 

일반적으로 헤드폰에 사용되는 순은선은 무거운 소재의 인터커넥트를 사용해 장시간 사용 시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순은선을 사용하고 단자부를 티타늄으로 감싼 아이미고 트위스터 Ti(사진=다담인터내셔널)

 

트위스터 Ti 케이블은 길이가 1.2m여서 헤드폰에 연결해 사용하기 알맞지만 케이블 양쪽 플러그 지름이 표준 3.5mm여서 동일한 지름으로 된 헤드폰에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헤드폰 케이블이 한 쪽으로만 이어진 싱글 코드 타입 헤드폰에만 연결이 가능하다. 트위스터 Ti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는 헤드폰으로는 소니 MDR-1R, 필립스 피델리오 X1, AKG K545/K551/K845BT, 야마하 HPH-PRO500, 울트라손 PRO2500/PRO750/PRO650/HFi2200/DJ1pro/DJ1, 오디오테크니카 PRO700MK2/PRO500MK2, 로지텍 UE9000/UE6000/UE4000 등이 있다.  

 

참고로 헤드폰 플러그 지름이 2.5mm로 작은 보스 AE2나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라이브!2의 경우에는 연결이 불가능하다.

 

트위스터 Ti 케이블은 1.2m 길이 외에도 15cm 길이의 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이 제품은 휴대용 미니 앰프 연결에 적합하며 은선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을 경험할 수 있다.  

 

백수흠 다담인터내셔널 대표는 “고가의 헤드폰 사용자가 늘고 있으며 음질 향상을 위한 케이블 교체나 튜닝에 관심을 갖는 사용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아이미고 트위스터 Ti는 가격은 일반 케이블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프리미엄 헤드폰이나 앰프의 음질 향상 효과가 있는 만큼 헤드파이(Head-Fi) 마니아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트위스터 Ti(1.2m)의 소비자가격은 18만 9000원이며 트위스터 Ti(15cm)의 소비자 가격은 10만 9000 원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