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랜드로버가 현지시간 2일 기존의 콤팩트 SUV 프리랜더 시리즈를 대체하는 새로운 모델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정식 공개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카’에서 소개된 바 있는 디자인이 큰 변화없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으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와도 상당히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랜드로버)

 

전면부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날렵하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단연 눈에 띈다. 헤드램프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상당히 넓은 면적의 프론트 범퍼가스포츠 SUV로서의 성격을 대변해준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랜드로버)

 

후면부는 더욱더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는 곧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정통 SUV가 아닌 크로스오버 SUV의 디자인을 갖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울러 디스커버리 시리즈만의 디자인 특징인 두툼한 C필러를 비롯해 루프, 리어글러스와 연결된 3열 좌석의 윈도우를 갖고 있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실내는 프리랜더2와 비교해 혁신적인 변화를 거친 외관 디자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변화가 크지 않다. 다만 새로운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됐을 뿐이다. 시트 구조는 새롭게 5+2인승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랜드로버)

 

엔진은 4기통 가솔린, 디젤 엔진을 사용할 예정이다. 미국 사양에서는 240마력 사양의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주력 모델로 자리를 잡게 되고, 유럽에서는 2.2리터 SD4 디젤 엔진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미국 시장에서 2015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3만 7995달러(한화 약 387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