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데이터 사용량이 많을 때도 끊김 없이 비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 LG유플러스와 노키아 엔지니어들이 LG유플러스 독산사옥에서 INP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노키아와 함께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이하 INP)’을 공동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INP는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비디오 콘텐츠 정보를 LTE 기지국 내 대용량 서버에 자동 저장해 이용자가 가까운 LTE 기지국에서 바로 영상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이 네트워크는 고객이 원하는 비디오 콘텐츠를 적재적소에 빠르게 제공하고, 데이터 과부화로 인한 끊김 현상을 막기 위해 해상도를 자동 조절하는 ‘똑똑한 네트워크’다.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다음달 말까지 필드 테스트를 마무리한 뒤 향후 전국 LTE 기지국에 서버를 설치해 나가는 등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INP에 가입자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도 추가할 예정이다.

 

조창길 LG유플러스 SD본부 네트워크개발센터 상무는 “이번 INP 개발을 통해 고품질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해 LTE 시대 혁신 우위를 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