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왜 나만 안되나 했더니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2일(현지시간)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무알콜성 지방간을 앓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아침 식사를 거르게 했더니 모든 환자의 체중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연합뉴스 방송 캡처)

실험 대상 환자들에게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단식을 하도록 했더니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허리둘레가 줄어들고 내장지방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혈압 상태 등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실험 방법을 보면 단순히 아침을 거르는 것이 아닌 하루정도 단식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렉스 호지 박사는 "비록 실험 참가자 수는 적었지만, 간헐적인 단식이 건강에 크게 득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결과"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호주인들의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줬다"라고 평가했다.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었네",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왜 나만 안되나 했더니 아침만 걸러서는 안되는 거였어",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잘못된 보도인 듯",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환자들이 그렇다는 거지? 일반 사람은 아침이 보약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