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7일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이하 KCCIA)와 캐릭터 콘텐트 활용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가박스의 글로벌 이동식 영화관 지원 프로젝트인 ‘시네마 천국’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활용 및 소개될 예정이다.  

 

시네마 천국은 대중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 이동식 영화관을 개설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영화를 통한 문화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라바, 또봇, 뿌까 등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제작사를 포함, 153개 회원사가 가입된 KCCIA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트가 개도국 아이들을 만나게 됐다.

 

▲ 여환주 메가박스 대표와 최영균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회장(사진=메가박스)

 

업무협약식에는 최영균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회장, 여환주 메가박스 대표가 참여해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캐릭터 콘텐트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 내용은 ▲ 캐릭터 영상 상영 ▲ 개도국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콘텐트 활용 ▲ 상호 홍보 협력 등이다.

 

메가박스는 2013년부터 세네갈과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개도국에 이동식 영화관과 영상 콘텐트를 지원하는 ‘시네마 천국’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에 양질의 영상 콘텐트를 소개해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네팔과 방글라데시, 요르단, 르완다에서 진행 예정이며 현지 운영은 한국국제협력단(KOIKA)이 담당한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