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대형 게임 소식은 언제나 게이머를 즐겁게 한다. 최근 성황리 끝난 지스타2014에서 리니지이터널, 프로젝트혼, 로스트아크, 파이널판타지14 등 대형 온라인 게임 소식들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또 하나의 대형 게임으로 손꼽히는 게임이 곧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게이머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다음게임의 검은사막과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가 공개 서비스 및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대형작으로 손꼽히는 '검은사막' 스크린샷 (사진=다음게임)
대형작으로 손꼽히는 '검은사막' 스크린샷 (사진=다음게임)

우선 오는 12 2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서비스 소식을 알릴 다음게임은 검은사막의 출격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에서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의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를 앞두고 브랜드 사이트(http://black.daum.net) 26일 열었다.

‘검은사막’의 브랜드 사이트에는 곧 OBT를 진행할검은사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세 번에 걸쳐 순차 공개되는 형태로 구성됐다. 1차로 공개된 첫 번째 장정에는 캐릭터, 세계관, 월드맵으로 구성된 게임소개, 초보 모험가를 위한 인터렉티브 가이드와 영상 및 신규 이미지, BGM 갤러리 등이 포함됐다. 이후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사전 혜택 이벤트와 사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도 순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검은사막 스크린샷 (사진=다음)
검은사막 스크린샷 (사진=다음)

이미 세 번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검은사막’은 내년 주목 받을 작품으로 손꼽힌다.

매 테스트마다 신청자가 10만 명 이상이 몰렸던 만큼 성공의 기대감도 크다. 특히 지난 9월에 치른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및 높은 타격감과 액션, 생활형 콘텐츠 무역, 낚시, 제작 등이 좋은 호응을 얻으며 앞으로의 흥행이 기대된다.

함영철 다음게임 팀장은본격적인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정보를 전해드리기 위해검은사막의 브랜드 사이트를 제작했다라며많은 분들의 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개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 대형작 '블레스'
네오위즈게임즈 대형작 '블레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도 그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블레스를 출격시키며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최관호)에서 개발 중인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BLESS)’ 11월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12월 9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터에 참여할 게이머를 모집하고 있다.

블레스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사실적인 컴퓨터 그래픽을 바탕으로, RPG가 지닌 모든 재미를 게임 안에 담아냈다. 다양한 전투 시스템은 물론 심리스(Seamless) 월드를 구현해 스토리의 재미를 지녔다.

5년의 개발기간과 400억원 이상의 개발비, 150여명의 개발진이 참여한 블레스는 이번 2 CBT에서 아미스타드 연방을 중심으로 한 종족 연합우니온과 하비히츠 제국을 필두로 하는 신성 동맹하이란의 대결구도가 본격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블레스의 2 CT일정은 12 16일부터 22일까지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높은 퀄리티의 대형 온라인 게임들이 등장하는 만큼 시 온라인 시장은 더욱 활기를 찾을 것이라며 블레스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의 저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