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아이리버(대표 박일환)가 2014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리버는 2일 공시를 통해 2014년 매출액 532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08년 이후 6년 만이다.

아이리버가 1월 CES에 전시한 하이파이 오디오 신제품
아이리버가 1월 CES에 전시한 하이파이 오디오 신제품

아이리버 측은 "2014년 흑자 전환은 전반적인 상품군의 구조 변화를 통해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가능했다"며 흑자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리버 2013~2014년 매출액 비교 (표=아이리버)
아이리버 2013~2014년 매출액 비교 (표=아이리버)

아이리버는 2014년 최대주주인 SK텔레콤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었으며, 2015년에는 고음질 오디오 및 음원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앱세서리를 포함한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흑자 기조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