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올림푸스한국이 자사 최상위 생물현미경 FLOUVIEW FVMPE-RS를 업그레이드한다.

올림푸스 FVMPE-RS는 적외선 레이저가 낮은 에너지의 광자 두 개를 동시에 흡수하여 빛을 발하는 ‘이광자 여기 현상’을 이용, 세포의 깊은 영역까지 밝고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최초의 이광자 현미경이다. 

올림푸스 생물현미경 FVMPE-RS 갠트리형 (사진=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 생물현미경 FVMPE-RS 갠트리형 (사진=올림푸스한국)
업그레이드 제품은 초고감도, 속도, 투과력, 자동 제어 다중 적외선 레이저 사용 등 4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살아있는 세포를 관찰, 단백질이나 신경 등의 역할과 기능을 밝히는 연구에 쓰인다. 뇌신경 분야에서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과 같은 질병에 대한 신약 및 치료제 연구 개발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푸스는 정립형(표본을 위에서 내려다 보며 관찰하는 방식) 외에 갠트리형(소동물 및 영장류 실험을 위해 설계된 방식), 도립형(표본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며 관찰하는 방식)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전종철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FLOUVIEW FVMPE-RS는 뛰어난 성능은 물론, 높은 활용도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국내 생명 과학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