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용석] ‘베뉴 프로(Venue Pro)’ 시리즈로 본격적인 윈도 태블릿의 시장 진출을 주도했던 델이 10.1인치 윈도 태블릿 ‘베뉴 10 프로(Venue 10 Pro)’를 선보였다.

베뉴 10 프로는 인텔 아톰 Z3735F 프로세서(최대 1.83Ghz, 쿼드코어)와 2GB DDR3L 메모리, 최대 64GB의 eMMC 저장장치를 탑재했으며, ‘Wi-Fi 표준’ 모델과 ‘Wi-Fi 하이엔드’ 모델 및 ‘LTE SIM 프리’ 모델 등 3가지로 출시된다.

10.1인치 윈도 태블릿 델 베뉴 10 프로 (사진=델)
10.1인치 윈도 태블릿 델 베뉴 10 프로 (사진=델)
 

운영체제는 윈도 8.1 위드 빙(with Bing) 32비트 버전이며, ‘오피스 2013 홈&비즈니스’를 기본 소프트웨어로 제공한다. 10.1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모델에 따라 1280x800 또는 1920x1200을 지원하며, 인터페이스는 전 모델 공통으로 USB 2.0포트와 마이크로 HDMI포트, 802.11a/b/g/n Wi-Fi, 블루투스 4.0 등을 제공한다. LTE 버전은 GPS까지 지원하며 1-5, 7, 8, 13, 17, 18, ​​19, 20의 LTE 밴드에 대응한다.

액세서리로는 다양한 각도로 탈착 가능한 전용 키보드와, 액티브 방식의 와콤 스타일러스 팬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배터리는 32Whr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무게는 본체가 640g, 키보드 포함 1.3Kg이다.

베뉴 10 프로는 우선 일본에서 출시되며, 미국이나 다른 국가의 출시 일정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오는 4월 말에 정식 출시되며, 2월 27일부터 아마존 저팬과 일본 내 전문 양판점 등을 통해 선행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Wi-Fi 표준 모델이 4만 2980엔(약 40만 원), Wi-Fi 하이엔드 모델이 4만 6980엔(약 44만 원), LTE SIM프리 모델은 5만 6980엔(약 53만 원, 이상 세금 별도)이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