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구글이 OS 안드로이드 5.1(롤리팝) 버전을 정식 공개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5.1은 전 버전보다 안정성이 높아지고 디자인도 부드러워졌다. 전반적인 동작 안정성이 향상돼 저사양 기기에서 더욱 원활하게 구동되며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되는 경우도 줄였다.
구글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사진=안드로이드 오피셜 블로그)
구글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사진=안드로이드 오피셜 블로그)

이번 버전부터는 보안성도 강화된다. 디바이스 프로텍션 기능은 기기를 잠금 상태로 유지하고 사용자의 구글 계정으로 이를 해제하는 기능이다. 디바이스 프로텍션 기능을 사용하면 기기를 분실했을 때 잠금을 유지,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다수의 통신사 망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심 카드 지원도 돋보인다. 통화 음질을 높여주는 HD 보이스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5.1 버전은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애니메이션 처리, 시각화 요소를 지녔다. Wi-Fi와 블루투스 접속 시 세부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 퀵 세팅 영역 내에서 AP를 설정할 수도 있다. 그 밖에 전 버전에서의 버그도 모두 수정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5.1 버전을 우선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시리즈에 우선 적용한다. HD 보이스나 디바이스 프로텍션 등 추가 기능 역시 지금 시점에서는 구글 넥서스 시리즈 일부 모델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