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별로 살펴본 노트북 대신 쓰기 좋은 '태블릿PC'

김형원 기자
입력 2015.04.01 18:20 수정 2015.04.02 00:05

[IT조선 김형원] 우리는 태블릿으로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거나 간단한 웹 검색을 한다. 콘텐츠 소비용도로 태블릿을 사용한다는 말이다. 만약 업무용도로 태블릿을 사용해야 한다면 태블릿 선택 기준부터 변해야 할 것이다. 문서를 만들고 수정한다면 화면도 커야 될 것이며, 사용하는 업무 앱에 따라 데이터 처리성능도 뒷받침 돼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문자입력이 많다면 키보드도 함께 휴대하기 쉬운 태블릿이 유리하다.

 

업무를 위해 노트북 대신 태블릿을 사용하기 위한 최소 조건


우리나라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에 맞춰 디자인된 업무 툴이 대부분이다. 최근 웹을 통해 업무 문서를 공유하는 그룹웨어도 많지만 웹 기반 업무 툴 조차 MS의 인터넷익스플로어(IE)에 종속돼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뿐인가? 정부기관 페이지는 액티브X로 얼룩져 있으며, 보안을 빌미로 각종 프로그램 설치를 강요한다. 때문에 태블릿으로 업무를 처리하려 해도 MS 윈도가 설치된 태블릿을 사용해야만 하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에서 업무 용도로 태블릿 구매를 고려한다면 이같은 이유로 MS 윈도8.1 혹은 앞으로 등장할 윈도10이 설치된 제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회사에서 어떤 운영체제에서든 동작 가능한 그룹웨어를 사용한다면 애플 아이패드나 구글 넥서스 같은 태블릿을 선택해도 된다. 결국 업무용도 태블릿은 구입 전 자신의 업무환경을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태블릿의 성능, 화면크기 등은 그 뒤의 일이다.

 

삼성전자 ‘태블릿PC 3’ (40만원대)


‘태블릿PC 3’(XQ300TZC-K5SP)는 삼성전자가 만든 윈도8.1 탑재 태블릿이다. 제품은 깔끔한 디자인과 S펜 입력 등이 특징이다. 태블릿 성능은 평범하다. 인텔 아톰 Z2760에 2GB용량의 메인 메모리를 갖췄으며, 64GB 저장공간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키보드를 기본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텍스트 입력이 많은 경우 별도로 키보드를 구매해 함께 휴대해야 한다.

태블릿PC 3 (이미지=삼성전자)

 

레노버 ‘요가 태블릿2’ (40만원대)


레노버가 내놓은 ‘요가 태블릿’은 태블릿으로도 노트북으로도 사용가능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무엇보다도 키보드를 함께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화면 크기는 10.1인치에 해상도는 1920x1200픽셀을 표시한다. 인텔 아톰(베이트레일) Z3745 프로세서에 2GB용량의 메인 메모리가 조합돼 있어 일반적인 태블릿 성능을 갖췄다. 저장공간은 32GB이지만 마이크로SD메모리 등을 이용해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요가 태블릿2 (이미지=레노버)


MS ‘서피스3’ (50만원대)


MS가 미국 시간으로 3월 31일, 윈도8.1 탑재 보급형 태블릿 ‘서피스3’를 발표했다.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하며 오는 5월 5일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 운영체제를 만든 MS가 제작한 만큼 윈도 기반 태블릿 중에서는 ‘최강자’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서피스3는 앞서 출시된 고급형 모델인 ‘서피스 프로3’와 비교해 프로세서 처리 능력이 한 수 아래지만 문서 작성 용도로는 넘치는 데이터 능력을 갖췄다 평가할 수 있다.

서피스3에는 인텔의 최신 저전력 프로세서 ‘아톰 X7’이 탑재돼 있다. 아톰 X7은 14나노미터 공정의 최신 에어몬트 아키텍처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과거 아톰 Z3795 프로세서와 비교해 CPU 성능은 약 10%, GPU성능은 약 50%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피스3 화면 크기는 10.8인치, 해상도는 1920 x 1280 픽셀을 표시할 수 있다. 기존 서피스 프로3와 마찬가지로 펜 입력도 가능하다. 제품은 2GB 메모리에 64GB 스토리지 공간을 갖춘 것과 4GB 메모리에 128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로 나뉘어 판매된다. 아울러 차세대 OS 윈도10이 출시되면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서피스 3 (이미지=MS)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