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정보취약 계층이 스미싱 등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이 실시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는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예방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달 31일 LW컨벤션에서 '2015년도 방송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발대식에서는 강사단의 전문성 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한 집체 교육을 진행하고 강사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자들 가운데 장·노년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과 같은 정보취약 계층은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서비스 이용 시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명의도용 등 다양한 신종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통신서비스 이용 요령 및 피해 예방·구제법 등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

강사단 발대식에 앞서 KAIT는 지자체, 정보취약계층 관련기관 등과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방송통신서비스 활용능력이 우수하며 강의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129명의 강사단을 선발햇다.

노영규 KAIT 부회장은 "강사단을 비롯한 전 국민이 스마트한 방송통신서비스를 통해 편리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