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강원고등학교(교장 김종일)가 시각장애 특수학교 명진학교(교장 박홍식)와 MOU를 맺고 3D 프린팅을 응용한 시각장애 학생들의 통합 교육에 나선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교과 및 비교과 활동에 쓰이는 교육 시설을 공유한다. 사회통합을 위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간 통합 교육 교류에도 나선다. 그 밖에 학생 인성 교육, 교육지원 부문에서의 교류도 강화된다. 

강원고등학교, 명진학교와 MOU 진행 (사진=강원고등학교)
강원고등학교, 명진학교와 MOU 진행 (사진=강원고등학교)

이에 앞서 강원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화랑 학생들은 명진학교를 방문,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과학 실험을 통한 교류를 진행했다. 강원고등학교는 3D 프린팅을 활용, 점자판과 인물상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한 교육 도구를 만들어왔다. 엄재훈 강원고등학교 교사는 "MOU 이후 명진학교에서의 3D 프린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