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누비아 Z9를 발표했다. 

ZTE 누비아 Z9는 고성능 '엘리트' 모델과 스탠다드 '클래식'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두 모델의 차이는 램(엘리트 모델 4GB, 클래식 모델 3GB) 및 내장 메모리(엘리트 모델 64GB, 클래식 모델 32GB) 용량이다.

ZTE 누비아 Z9 (사진=ZTE)
ZTE 누비아 Z9 (사진=ZTE)

ZTE 누비아 Z9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 AP와 풀 HD 5.2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베젤 두께가 0.8mm로 매우 얇으며 디스플레이 주위는 라운드 처리됐다. ZTE는 누비아 Z9의 프레임에 FIT(Frame Interaction Technology)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디스플레이와 프레임 사이를 누르거나 드래그할 때 특정 기능이나 앱을 실행하는 기술이다.

ZTE 누비아 Z9는 카메라 성능도 높다. 후면 카메라는 소니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F2.0 조리개 렌즈, 광학식 흔들림 보정 모듈로 구성됐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ZTE는 누비아 Z9를 우선 중국에서 21일 출시한다. 가격은 엘리트 모델 645달러, 클래식 모델 565달러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