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디지털 계량기 전문 기업인 위지트와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공동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주로 원격 검침에 활용되어 온 가정 내 디지털 전력/가스 계량기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과 연동, 사용자들에게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계량기와 스마트홈 플랫폼을 직접 연동하는 국내 최초의 IoT 서비스로,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도시가스 회사들은 검침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Application을 통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절약 방법도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위지트,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양해각서 체결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위지트,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양해각서 체결 (사진=SK텔레콤)
스마트홈과 연동된 디지털 계량기는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으로 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물인터넷 기기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은 소물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경동나비엔(보일러), 아이레보(도어락), 위닉스(제습기) 등 11개 각 분야 우수업체들과 ‘스마트홈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5월 중 연동 기기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은 “제공될 서비스는 계량기와 스마트홈 서비스가 직접 연결된 국내 최초의 사례로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제휴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