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지난해 10월 인수한 동아출판을 모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에 매각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예스24는 이번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동아출판 주식 200만주 전량을 모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에 매도한다고 밝혔다. 거래가액은 261억 원으로 최근 2014년도말 연결 기준으로 자산 총액의 9.2%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7월 1일이다.

예스24 측은 “동아출판을 지주회사로 편입시킴으로써 발생되는 자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공연, 디지털 콘텐츠 사업, 중고도서 유통사업 등에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해 사업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며 “동아출판과의 사업 시너지는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스24는 지난해 10월 23일 동아출판의 지분 100%(200만주)를 250억 원에 인수하며 동아출판을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한편 예스24는 온라인 도서유통을 발판으로 음반, DVD, 기프트상품, 영화·공연의 티켓예매서비스, eBook·e러닝 등의 다양한 문화상품의 판매 및 유통을 제공하고 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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